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건강을 좌우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재료도 위생이 지켜지지 않으면 위험 요소로 바뀝니다.
식중독, 바이러스 감염, 장 질환 등은 대부분 ‘조리 과정의 위생 소홀’에서 발생합니다. 제24회 식품 안전의 날을 맞아 365일 건강한 식탁을 지키기 위한 필수 식품위생 습관을 점검하 10가지를 정리합니다.
1. 손 씻기는 모든 위생의 출발점
- 조리 전, 식사 전, 식재료 만진 후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 씻기
- 비누 사용 시 손등·손톱 밑까지 세척
2. 싱크대보다 도마가 더 중요하다
- 생고기·어류용 도마와 채소·과일용 도마 분리 사용
- 조리 후 뜨거운 물로 세척 + 햇볕 건조 권장
3. 냉장고 온도는 0~5℃, 냉동고는 -18℃ 이하로 유지
- 🔸 냉장실: 우유·육류는 아래칸, 채소류는 야채칸에
- 🔸 냉동실: 해동 후 재냉동 금지
4.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르다
- 유통기한: 판매 가능한 날짜 / 소비기한: 섭취 가능한 안전 기간
- 개봉 후 보관 상태에 따라 빠르게 변질될 수 있음
5. 교차오염은 식중독의 지름길
- 칼, 집게, 국자 등을 식품 종류별로 분리 사용
- 같은 조리도구로 생식과 조리식을 반복 사용 금지
6. 조리 전 식재료 세척은 기본 중 기본
- 과일·채소는 식초 물에 5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회 헹굼
- 어패류는 이물 제거 후 소금물 또는 밀가루로 문질러 세척
7. 1시간 이상 상온 방치는 NO!
- 조리된 음식은 2시간 이내 섭취, 남은 음식은 빠르게 냉장 보관
- 야외 식사 시 아이스팩 활용 필수
8. 냉장고 정리는 건강과 직결된다
- 주 1회 유통기한 확인 → 오래된 식품 우선 사용
- 햄·소스류 개봉일 표시 → 7일 이내 소비 원칙
9. 조리 도구도 ‘살균’이 필요하다
- 수세미는 2주마다 교체, 전자레인지 1분 살균도 효과적
- 행주는 매일 삶기 또는 표백제 희석 소독 후 말리기
10. 매 끼니, 위생점검 체크리스트를 루틴화하자
- ☑ 손 씻었는가?
- ☑ 도마/칼은 깨끗한가?
- ☑ 생식과 조리식 구분했는가?
- ☑ 식재료는 유통기한 내 사용했는가?
- ☑ 남은 음식은 즉시 냉장 보관했는가?
마무리: 식탁 위의 작은 습관이 건강을 지킵니다
깨끗한 식재료만큼 중요한 건 어떻게 다루고 보관하느냐입니다.
건강한 식탁은 거창한 요리보다 매일 반복되는 위생 습관에서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10가지 위생 수칙을 체크하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루틴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