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껍데기에 찍힌 숫자, 그냥 넘기셨나요?”
최근 4번 계란의 유통이 중단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계란값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실은 조금 다릅니다. 오늘은 계란 난각번호의 정확한 의미부터 4번 계란 유통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까지, 소비자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 난각번호란? 계란 껍질에 찍힌 ‘작은 숫자’의 비밀
계란 껍데기에는 총 10자리의 번호가 적혀 있어요. 이 중 마지막 한 자리가 ‘사육환경을 나타내는 난각번호’입니다. 난각번호는 1번부터 4번까지 있으며, 번호가 작을수록 닭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는 의미입니다.
📊 난각번호별 사육환경 정리
| 난각번호 | 사육환경 | 설명 |
|---|---|---|
| 1번 | 방사 사육 | 야외 풀밭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사육 (1마리당 약 1.1㎡) |
| 2번 | 평사 사육 | 실내 바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사육 (1㎡당 9마리) |
| 3번 | 개선 케이지 | 기존보다 넓은 우리에서 사육 (1㎡당 약 13마리) |
| 4번 | 기존 케이지 | 좁은 철창 안에서 사육 (1㎡당 약 20마리) |
📌 TIP: 난각번호는 포장지 ‘등급’(특·1·2등급)과는 다르며, 사육환경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입니다!
📈 “4번 계란 퇴출된다”는 소문의 진실은?
최근 한 경제지 기사에서는 2025년 9월부터 사육면적 기준 강화로 인해 4번 계란 공급이 줄어들어 가격이 폭등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4번 계란 이제 못 먹는 거 아니야?” 하고 걱정하셨죠.
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 정부의 공식 입장 요약
- 🚫 2025년 9월부터 모든 4번 계란 생산 중단 X
- 🕊️ 2025년 9월부터는 ‘신규 입식’ 산란계부터 강화된 기준(0.075㎡) 적용
- 📆 기존 농가의 4번 계란 생산은 2027년 8월까지 허용
- 🛒 따라서 4번 계란은 계속 유통 가능, 과태료 부과도 유예
결론:
4번 계란은 당장 사라지지 않습니다!
🥚 4번 계란, 당분간은 안심하고 드세요
정부는 계란 수급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추가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 🐣 병아리 입식 수 증가 (2025년 3~5월 평균 480만수, 전년 대비 +8.8%)
- 🏗️ 축산시설 현대화 지원 확대 (2025년 예산: 360억 원 + 추경안 144억)
- 📦 케이지 적층 단수 개선(9단 → 12단) 등 생산성 향상 정책 추진
이런 조치 덕분에 정부는 올 9월부터는 계란 생산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소비자 Q&A – 꼭 알아두세요!
Q. 난각번호 1번 계란이 제일 건강에 좋나요?
A. 영양 차이는 크지 않지만, 동물복지 측면에서 더 좋은 선택입니다.
Q. “1등급 계란”이라고 써있으면 난각번호 1번인가요?
A. 아닙니다! 등급은 계란 크기·신선도 기준이며, 사육환경과는 무관합니다. 반드시 껍데기 마지막 숫자를 확인하세요.
Q. 4번 계란 먹어도 괜찮은가요?
A. 네, 현재도 안전하게 유통 중이며, 2027년 8월까지 계속 판매됩니다.
🛍️ 계란 고를 때 이것만은 기억하세요
- 🔎 껍데기 난각번호 확인 필수! (1~4번)
- 🛒 과잉구매 NO! 계란은 1~2주 주기로 신선한 제품만 구매
- 🥗 삶거나 익혀서 섭취하면 더 안전해요
🔗 참고 링크 & 출처
📝 마무리 – 계란 껍질의 숫자를 읽을 줄 아는 소비자가 똑똑한 소비자입니다
4번 계란 퇴출 논란, 알고 보면 너무 앞서간 걱정이었습니다. 껍데기에 적힌 작은 숫자 하나가 사육환경과 동물복지의 힌트라는 것만 알아도, 우리는 더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의 발표와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알뜰하고 따뜻한 소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