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귀통증, 염증… 여름엔 귀가 예민해진다!

 

여름철 귀 건강관리, 놓치면 고생합니다.

여름에만 귀가 더 민감해지는 이유?

고온다습한 여름철, 귀 건강이 평소보다 훨씬 더 예민해집니다.
수영장, 샤워, 장마철 습기, 에어컨 바람까지… 귀에 **물기, 세균, 찬바람**이 자주 닿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특히 아래 3가지 문제가 급증합니다.

1. 외이도염 – 수영 후 귀가 간지럽고 아프다면?

외이도(귓바퀴에서 고막 사이) 내부에 물이 고이거나 세균이 증식하면 가려움, 통증, 진물 등이 나타나는 염증입니다. 대부분 ‘물을 잘못 털었다’는 사소한 행동에서 시작됩니다.

• ✔ 대표 증상: 간지러움, 찌릿한 통증, 귀 눌렀을 때 불쾌한 느낌
• ✔ 관리 팁: 면봉 NO! 물기 제거 후 통풍, 심하면 이비인후과 방문

2. 중이염 – 장마철 감기 이후 귀가 먹먹하다면?

코막힘이나 감기 증상이 귀 내부의 **이관**을 막으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시니어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 ✔ 대표 증상: 귀가 ‘꽉 찬 느낌’, 발열, 청력 저하
• ✔ 관리 팁: 냉방기 자제, 코를 너무 세게 풀지 않기, 병원 치료 필수

3. 이명 – 에어컨 바람에 귀가 민감해진다?

조용한 밤, 귀 안에서 ‘삐~’ 혹은 ‘윙~’ 하는 소리가 들리나요? 이는 **여름철 체온 변화, 수면 부족, 스트레스**로 인해 악화될 수 있는 이명 증상입니다.

• ✔ 대표 증상: 주변에 소리가 없는데도 귀 안에서 소리가 들림
• ✔ 관리 팁: 귀에 직접 바람 피하기, 카페인 줄이기, 이명 전문 진료 고려

📌 실제 사례
“수영 다녀온 다음 날, 귀 안이 너무 간지러워서 계속 긁었더니 진물이 나왔어요.”
→ 이건 전형적인 외이도염 초기 증상입니다.
→ 손으로 건드리지 말고 병원에서 전문 세척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귀 건강 지키는 실천법 5가지

1. 수영·샤워 후 귀 안 물기 즉시 제거 (수건 + 자연건조)
2. 면봉 대신 귀 세정 스프레이 사용
3. 에어컨·선풍기 바람이 귀에 직접 닿지 않도록
4. 이어폰 사용 시간 줄이기 (특히 비행기/지하철)
5. 귀가 간지럽거나 통증 있을 땐 자가처치 금지 → 병원 방문

💡 귀 건강 자가 체크리스트

• 귀에서 진물이나 냄새가 난다
• 귀 안이 자주 간지럽고 습하다
• 샤워 후 귀가 자주 막힌다
• 에어컨 바람에 귀가 찌릿하다
• 조용한 공간에서 귀 안에서 삐 소리가 난다

👉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이비인후과 검진을 권장합니다.

🎧 귀는 예민한 기관입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귀는 자극에 민감하고,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여름철 생활습관만 조금 바꿔도 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귀에게도 ‘휴식’을 주세요.